My Montage 2/15/10 at OneTrue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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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을 맞이해서 연초부터 올해에 집중해야 할 사역들을 정리하면서 기도해 왔다. 무엇보다도 선교의 현장에서 주님의 은혜를 체험하며 아버지를 더욱 알아가고 더욱 사랑케 되는 삶을 살 수 있는 은혜를 입었다는 것이 한없이 기쁘고 감사하기만 하다. 올해에는 아래의 것을 중심으로 섬길 계획이다. 1. 학교 사역 - 하얄리야 학교 사역은 전체 책임자의 직책에서 이제부터는 보조자로 섬기기로 했다. 지난 4년 반 동안 학교를 섬기면서 지역의 아동들에게 필요한 교육과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이제는 설립자 되는 노상용 목사님께서 다시 맡으시고, 나는 뒤에서 뛰는 도우미로 섬기기로 역할 교환을 했다. 하얄리야 학교와는 계속해서 관계를 갖겠지만, 전과 같이 위치에서 섬기지 않는다. 가장 큰 이유로서는 기도해 왔던 새로운 기독교 중고등 학교 설립에 조금 더 열정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이다. 작년 9월쯤에 새로운 학교 부지를 허락 받았다. 아직 땅 등기 서류가 완벽치는 않다. 기도 가운데 대지 등기를 진행하고 있고 있다. 땅 등기가 확실시 되는대로 학교 설립 준비를 위해서 건물 건축과 문교부 등록 등에 많은 시간이 투자될 계획이다. 산타 엘레나에 위치한 학교 부지를 다녀 올 때마다 마음에 감동이 흘러 넘친다. 이런 기회를 허락하신 아버지께 감사할 뿐이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결심이 절로 생긴다. 2. 노숙자 사역 - 오늘도 우리 노숙자 형제 자매들이 먹는 밥을 받아서 함께 먹었다. 자신들이 먹는 식사를 선교사도 먹는다면서 좋아들 한다. 밥상을 같이 하니 더욱 가깝게 느껴지나 보다. 역시 함께 먹어야 가까워지는 것은 동서양이 한가지다. 요즘도 매일 180명에서 200명 가량이 무숙자 선교관을 찾아 온다. 처음 시작할 때 일주일에 한끼, 그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일용할 양식 - 하루에 한 끼를 허락해 주소서'라고 기도했었다. 잘 차려진 밥상을 대할 때마다 배고파하는 그들을 생각하며 부끄러워 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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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목사님은 타버나클로 교회의 담임으로 섬기신다 . 새롭 게 옮겨서 시작하는 클릭닉의 건물이 이 교회에 속해 있다 . 그리고 클리닉 리모델링 공사를 11 월 초에 시작했다 . 큰 공사로 시작하지는 아니지만 결국에는 많은 부분을 변경하게 되었다 . 이왕 할 바에 잘 해 보고 싶었다 . 클리닉의 모습 자체가 복음을 전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 사람들이 찾아 오게 되기를 원했다 . 그러다 보니 결국 많은 부분을 조금씩 변경하게 되는 결과가 됐다 . 벽도 새로 , 낡은 지붕도 새로 , 바닥도 새롭게 , 전기 배선도 새로 , 화장실도 새로 … 결국에는 기초와 건물 구조만 바꾸지 않고 거의 모든 부분을 새롭게 만지는 리모델링을 했다 . 그도 그럴 것이 너무도 오래된 건축물이기 때문이다 . 하여간 재정이 허용하는 한도에게 보기 좋게 하고 싶었다 . 예수님의 이름으로 섬기는 클리닉이 아닌가 ? 건물 소유주인 타버나클로 교회의 당회는 계획보다 커진 공사의 규모로 의아해 했다 . 그러면서도 내심 좋아 하는 눈치였다 . 그도 그럴 것이 건물 소유주는 교회이기 때문이다 . 우리야 선교의 동역자로서 그 건물을 사용하고 사역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지 , 결국은 당신들의 교회 건물에 우리들이 투자하고 있는 경우이다 . 그것도 안팎으로 보기 좋게 리모델링을 하며 업그레이드 하는 경우이다. 올해 7 월 쯤의 일이다 . 타버나클로 교회의 당회로부터 사역의 동역을 위해서 미팅을 하면서 이런 질문이 오고 갔다 . “ 클리닉의 이름을 무엇으로 하렵니까 ?” 나는 많이 생각지 않고 대답했다 . “ 저에게는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 하나님의 사랑이 전해지는데 방해되지 않으면 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 제안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 .” 사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 ‘ 이름이야 '철수네 클리닉'이면 어떠랴 , 주님의 사랑이 전해지는 사역의 내용이 중요하지 …’ 물론 이름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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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니카라과 상황을 보면 마치 1970 년대의 한국 정치를 보는듯하다 . 차이가 있다면 이곳의 정치인들은 백성들을 위한 정치보다는 자신과 정당의 배부름을 위한 정권 유지를 목적으로 한다 . 그래서 서민들에게는 어느 당이 정권을 잡든 상관이 없다 . 그들의 삶에는 큰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 그렇게 보면 고아와 같은 백성들이다 . 그들을 돌보아 주고 , 관심을 주는 자들이 하나도 없다 .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이 더욱 아쉬운 곳이다. 중남미의 거의 모든 나라는 선거의 공정성을 위해서 오래 전부터 대통령의 단임제를 헌법으로 정해 놓고 있다 . 말하자면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에는 선거 위원회와 국회 , 경찰 또는 대법원 등등 국가의 모든 정책 결정 , 실행 기관에 자신의 지지자들과 당원들로 교체해 버린다 . 그런 상황에서 연임이 허용된다면 야당의 후보자는 공정한 선거를 통한 당선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 결과적으로 독재정권이 생길 수 밖에 없다 . 그래서 중남미의 거의 모든 국가는 5 년 단임제를 헌법으로 정해 놓고 있다 . 단임제를 통해서 독재를 막겠다는 첵 엔드 발란스 제도다 . 작금에 있었던 혼두라스의 잘라야 대통령의 축출도 단임제의 헌법을 고쳐서 재임을 하겠다는 대통령의 발상에서 시작되었다 . 독재의 길로 들어서려는 대통령에 대항해서 군부와 국회 , 그리고 양식있는 시민단체들이 연합하여 일으킨 무혈 구테나의 결과였다 . 니카라과의 헌법도 대통령의 재임을 금하고 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테가 대통령은 국회에서 반대하여서 통과되지 않은 헌법 교정안을 대법원을 통해서 재임제 허용에 대한 판결을 받아낸 것이다 . 그런데 문제는 대법원의 판결 과정에서 생겼다 .( 헌법 147 조 , 즉 재임불허가 법이 모든 국민이 가지고 있는 선거권과 피 선거권을 제한함으로서 평등을 보장하는 헌법을 위배한다는 판결을 받아냈다 .) 물론 정상적인 과정을 통해서 받아낸 판결이라면 모두가 받아들여야 마땅하다 . 하지만 이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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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징검다리는 건널 수 없는 곳을 건널 수 있도록 하는 도우미 역할을 한다 . 물가에 널려있던 쓸데없는 돌이었다 . 하지만 옮겨져서 잘 배치될 때 시내물을 건널 수 있도록 돕는다 . 그런 의미에서 작년 5 월에 시작했던 의료 진료소는 징검다리 역할을 훌륭하게 해 냈다 . ‘ 실패했다 ’ 는 생각으로 접어야 할 적당한 시기를 찾던 의료 선교사역이었다 . 그런데 하나님은 버려진 그것을 들어서 징검다리의 큰 돌로 사용하시는 은혜를 베푸셨다 . 의료 사역은 작년 5 월 말에 시작됐다 . 작은 규모이지만 의료 선교관을 정성을 다해서 지어졌다 . 니카라과 수준으로 보면 훌륭한 모습을 가졌다 . 예수님의 이름으로 섬기는 의료 센타라서 좋은 인상을 주고 싶었다 . 찾아 오는 모든 사람들이 잘 대접받는다는 생각으로 의료 선교관을 드나들기를 원했다 . 이렇게 잘 꾸며 놓고 의료비도 저렴하면 문 앞에 환자로 장사진을 이루리라 생각했다 . 그러나 생각같지 않았다 . 물론 이 지역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던 나의 실수였다 . 장사진을 이루는 커녕 … 마약과 매춘 등으로 위험한 지역이라고 소문난 곳이니 찾아 오는 것이 도리어 놀라운 경우라는 생각을 못했다 . 사람이 무엇인가 너무 원하다 보면 보아야 할 것을 보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 사랑에 눈멀었다는 말이 있듯이 . 결국 하루에 두세명의 환자만 돌보는 잘 꾸며진 의료 선교관이 내 마음을 무척 고생시켰다 . 덕분에 기도가 많았고 , 훈련도 잘 받았다 . 그러면서도 스스로 이렇게 위로했다 . ‘ 위험한 지역이지만 조금만 더 버티면 이곳의 멋진 모습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이 찾아 오게 될거야 ’‘ 때가 되면 ( 그 때가 10 년이 될지 , 20 년이 될지 누구도 모르지만 …) 이 지역도 안전하게 될 것이고 , 그렇게되면 빛을 볼 날이 있을거야 ’ 사람은 하나같이 자기 합리화의 선수다 . 그것도 올림픽에 출전해도 될 프로급이다 . 조상 아담이 ‘ 당신이 짝지어 준 저 여자 때문입니다...

가을과 마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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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주일이다 . 8 월의 마지막 주일 . 내일 모래면 9 월을 맞이 한다 . 미국의 동북부 지역은 벌써 가을의 찬 기운을 아침마다 느낄 수 있는 때다 . 여름의 녹색 대지는 가을의 도래와 더불어 총총히 지역을 떠나 다시 올 그날을 아쉬워하며 사라질 것이다 . 주위에서 보는 사람들을 의식이라도 하듯이 살며시 갈아 입고 , 노랑 , 빨강 , 흐려지는 녹색의 옷으로 치장하며 수줍은 듯 나타날 것이다 . 갈아 입은 화려한 옷자락을 정신없이 없이 바라보다가 가을의 끝자락까지 따라가면 맑은 청색 하늘과 부딪치게 된다 . 이렇게 가을의 풍경에 취해 넋두리를 잃고 있을 때 지나가는 가을 바람은 빰을 만지듯이 가볍게 스치고 지나간다 . 정신을 차리고 세월의 빠름을 다시 한번 느낀다 . 그리고 가을은 긴 세월을 따라가며 아련해진 기억들을 되새기에 한다 . 가을이 나를 찾아 오고 있다고 느끼는 것은 아마도 이 선교지가 아직도 고향 같이 여겨지지 않는다는 증거일 것이다 . 오늘도 주일을 맞이하여 무숙자 선교관의 예배를 위해서 나간다 . 오늘은 코세차 교회의 올테가 목사님과 교인들이 자원해서 식사를 준비하고 예배를 인도해 주는 날이다 . 9 시 반경에 도착했는데 벌써 목사님과 일행은 부엌에서 식사 준비에 바쁘다 .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는 무숙자 선교관의 친구들과 간단하게 악수를 했다 . 태어났을 때 안고 축복 기도해 주었던 마리아나가 나를 발견하고 달려와서 가슴 깊이 안긴다 .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넣고 벌쩍 들어 하늘 높이 올려 본다 . 예전같이 가볍지가 않다 . 벌써 세살을 넘었다 . 100 미터 , 200 미터 세계신기록을 가지고 있는 우산 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