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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김 목사님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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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김은철 목사님 직접 찾아 뵙지 못하고 이렇게 글로서 인사 드리는 것을 이해해 주시고 용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고 마음에 통절함이 느껴졌습니다.  그저 인간적으로 안타깝고 속상해서 잠시 그랬죠. 그렇지만 우리가 늘 믿음으로 소망하며 말씀으로 선포했던 하나님의 품, 천국으로 향하는 영광의 시간이 가까이 왔음을 생각하며 위로와 더 나아가서는 기쁨과 기대로 심령을 채웁니다.   예전에 우리 선교 클리닉에서 목사님의 삶과 목회자로서 살아가신 과정의 이야기를 해 주신 적 있으셨죠.  그 때 어려운 인생을 참 잘 사셨다라는 생각을 가진 적이 있었습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잘 마치셨습니다.  굴곡이 많은 인생, 쉽지 않은 목회자의 길을 모든 사람들의 본이 되게 잘 마치시는 목사님께 큰 축하의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이제 도착하실 하늘 나라에서도 생각보다 큰 박수를 받으시리라 생각습니다. 하늘의 자녀들에게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후하신 하나님이시니까요.   저희들은 안타깝게도 아직 이곳에 더 남아서 이 싸움을 마쳐야 합니다.  목사님을 먼저 보내는 속상함이 없지는 않지만 다 마치시고 도착하실 천국을 생각하면 진심으로 목사님이 부럽습니다.  선한 경주를 열심히 잘 뛰시고 골인 지점으로 들어가시는 목사님에게 큰 축하를 다시 한번 보내 드립니다. 우리의 믿음의 선조들이 먼저 간 천국, 하나님의 아름다움으로 가득 찬 그 곳,  더 이상 눈물이 없고 고통이 없는 그 곳, 이생의 정욕과 욕심 인하여 발생하는 갈등으로 싸우지 않아도 되는 그 곳, 사탄의 거짓과 속임이 자리 할 수 없는 그 곳, 더 이상 죄와 더러움으로 피곤함이 없는 그 곳, 우리 인생의 모든 사건이 다 주님의 은혜였음이 확인 될 그 곳, 하나님의 영광으로 내 존재가 완전하게 둘러 싸여 있는 그 곳, 내 영혼과 몸의 모든 불완전함이 온전하게 치유되어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될 그 곳, ....  아! 좋으시

5월의 기도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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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후원자 여러분께 주님의 사랑으로 평강을 전합니다. 니카라과의 대규모 시위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니카라과 사회의 혼란은 저희의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정부에 의해서 사회 보장 국민 연금 제도를 개혁하는 법을 국회가 통과 시켰습니다. (물론 독재 정권이 그렇듯이 국회는 집권당의 허수아비입니다.)  연금 개혁으로 인한 불이익은 당장 피해를 입게 된 연로한 연금 수혜자들을 데모하기 위해 길거리로 쏟아져 나오게 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소규모의 시위였지만 그 동안에 싸인 국민들의 불만을 표출하는 통로가 되어 버린 경우입니다.  오래도 아닌 몇 년만 거슬러 올라가 보아도 정권이 저지른 많은 부정 부패를 볼 수 있습니다. 독재 정권 유지를 위한 대통령 부정 선거, 지방 관리 중간 부정 선거, 국가 선거 위원장 부정 부패 방관, 인디안 보호 지역 대규모 산불 방관, 그리고 드러내고 행하는 정부 관리들과 경찰들의 부정 부패 등등과 함께 이번에 통과된 국민 연금 제도 개혁도 정부 고위 관리들이 국민 연금에서 도둑질 했던 것을 메꾸기 위한 대책이라는 소문이 자자했습니다. 초기에는 당장 피해를 입게 되는 연금 혜택 수혜자들, 즉 사회의 연장자들이 작게 모여서 시작한 시위에 대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경우였습니다.  늘 그렇듯이 이번에도 평화적으로 시위하는 학생들을 상대로 정부에서 조직 깡패들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경찰의 방관과 참여 아래 평화적으로 시위하는 학생들과 연장자들을 폭력으로 진압하였고, 이 폭력에 대항하는 싸우는 학생들을 시민들이 돕기 위해 함께 참여하면서 대규모, 전 국민적 반정부 시위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대규모 집회와 미국 정부의 외조 동결로 인해 결국 올테가 독재 정권이 연금 제도 개혁을 무효화 한다는 발표가 있었음에도, 50명의 젊은 생명을 앗아간 이 시위로 인한 전 국민적 아픔은 정권 퇴진이라는 명분 아래 모든 국민을 하나로 단결하게 하는 힘으로 승화 되었습니다.  미국 대사관의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