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을 돌아 보며
지난 일년을 돌아 보아야 하는 시간이 됐다 . 선교를 나와서 두 번째 12 월 달을 맞이 했다는 감격에 벅차다 . 1 년 반 전에 선교에 부르심을 받았을 때의 긴장은 사라졌고 이제는 마치 당연한 자리에 앉아 있는 것과 같은 편안함을 느낀다 . 선교를 결단했을 때 가지고 있던 여러 가지 기도 제목은 응답의 감사함으로 채워졌다 . 선교로 나오기 전부터 기도 해 왔던 비젼은 이곳에서 현실로 변하고 있다 . 그리고 비젼을 이루어 가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체험 하기에 이제는 더욱 큰 믿음을 갖고 새로운 미래를 바라보며 기대의 설래임으로 넘친다 . ‘ 아 ! 나에게 주신 축복이 너무 크다 .’ 는 이 마땅한 고백이 나의 부족한 입술을 통해서 하나님께 올려진다 . 내 영혼에 감사가 넘치니 입술은 그 마음을 따라 움직일 뿐이다 . 예수님의 말씀과 같다 “ 입에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 ( 마태복음 15:11) 마음에 감사가 넘치면 감사의 고백이 나올 수 밖에 없다 . 일년을 돌아 보면서 주님이 이루신 일들 중에 특별히 기억나는 일들을 적어 보았다 . 첫째로 일 주일에 한번 밖에 먹일 수 없었던 무숙자 사역의 재정 형편으로 인하여 연초에 하나님께 많은 기도를 드렸다 . “ 현재로는 일주일에 금요일 하루의 점심을 제공하는 사역이지만 올해에는 어떤 형식이든지 일주일 내내 하루 한끼의 식사를 제공할 방법을 찾게 해 주옵소오 . 고아을 돌보시는 하나님을 이제 목도하게 하소서 ” 기도의 결과로 , 이제 5 일을 급식하도록 역사해 주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