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13의 게시물 표시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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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nica Providencia 를 페인트 하고 있다.) 이곳 니카라과에서 지내는 8번째 부활절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3월 31일은 부활절, 그리고 다음 날인 4월 1일은 의료 선교관을 새로운 장소로 옮겨서 새롭게 시작하는 날이다.  새 생명을 허락하시는 부활의 사랑, 죽음을 이기는 주님의 능력, 소망 없는 곳에 소망을 심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의료 선교관이라도 되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일까?  부활절을 염두에 두고 의료 선교관 개관의 일정을 정한 것은 아니었지만 날자를 정하다 보니, 부활절 다음 날이 되었다.  새로운 곳에서 시작하는 의료 선교 사역을 통해서 부활절의 의미를 나누는 사역을 이루어야겠다.  복음을 통한 새 생명을 전하는 사역이 되어야겠다.  죽음도 이기는 하나님의 능력으 로 병든 자를 치유하는 사역이 되어야겠다.  소망이 없는 곳에 소망을 심어 더 아름다운 니카라과가 되도록 하는 사역이 되어야겠다.   날짜를 통해서도 은혜를 허락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하다. 요한복음 20장의 부활절 사건을 묵상하면서 말씀 가운데 은혜를 받는다.  두려움과 의심과 불안과 낙심, 그리고 죄책감으로 싸여 있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부활의 예수님이다.   로마 군사에게 쫒기는 두려움, 예수님이 말씀대로 다시 살아 나셨나 하는 의심, 자신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과 낙심, 예수님을 배신했거나 도망쳤던 죄책감 등의 감정이 몰아쳐 와 견딜 수 없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신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라”  그리고 “용서”에 대해서 선포하신다.  그리고 의심하는 제자 도마를 위해서는 “성령”을 허락하신다.   우리의 형편과 사정을 정확하게 아시고 찾아 오시는 주님이시다.   필요를 채워 주시는 우리 하나님이시다. 홀로 버려두지 않으시고 함께 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체험께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오늘 묵상 말씀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부활의 예수님을 통해서 절절히 다시 확인한

의료 선교관 완공 감사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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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공된 클리닉에서 감사 예배를 드리기 전과 후의 사진) 의료 선교관 공사는 지난 해 8월에 시작되었다.  벌써 해 넘긴 3월이니 거의 6개월을 거쳐서 완공 감사 예배를 드린 것이다.  2월 초에 감사 예배를 드리려다가 공사를 마치지 못해서 부득이 미루어야 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이만큼까지는 오래 걸리리라 생각치 않았던 공사다.  그래서 마쳤다는 것이 너무 감사할 뿐이다.  다음 월요일부터 짐을 옮기고 정리를 한 후에, 4월 1일부터 새로운 의료 선교관에서 사역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그 동안 함께 기도와 후원으로 섬겨 주신 모든 교회와 후원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재정과 기도의 투자, 그리고 사역자들의 큰 헌신이 있었다.  우리 모두의 기도와 헌신 이상으로 우리 주님께서 사용하시어 니카라과에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선교관이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구한다.   수요일 (3월 13일) 오후 4시에 감사 예배를 위해서 손님들이 모였다.  한인 선교님들, 니카라과의 협력 기관 대표들, 현지 교회 목회자님들, 그리고 클리닉 사역자들, 그리고 워싱톤 한인 감리 교회의 선교팀 등등 해서 약 100 명의 손님이 모였다.  서로 인사 후에 감사 예배를 드렸다.  설교는 Nour Sirker 라는 의료 선교사가 맡아 주셨다.  그는 원래 인도 후손으로 힌두교를 믿는 가정에서 태어났고, 어렸을 때 부모와 함께 니카라과로 이민 온 경우다.  그리고 미국에서 모든 학업을 마친 후, 외과 의사로 마이애미에서 거주하시던 의사였다.  예수를 영접한 후 1992년에 선교에 헌신하여 자라난 니카라과로 다시 돌아와 의료 선교사로 지난 20년을 섬기신 73세의 귀한 선교사님이시다.   2008년에 무숙자들을 돕기 위해서 무숙자 선교관 안에 의료관을 준비할 때, Dr. Sirker의 자문을 구했고, 무숙자 센터에 몇 번이고 방문하시면서 필요한 의료 시설과 장비를 구해 주셨던 분이시다.  2010년에 의료 선교를 현재 클리닉이 위치한 교회 부속 건물로 옮길 때에도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