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은 섬김을 위한 영


<-- 의료 선교관에서 전도지를 읽고 있는 환자들

오늘은 의료 선교 사역의 스테프들과 사도행전의 말씀으로 성령의 능력에 대해서 간단하게 나누었다. 성령의 능력이 우리에게 임하시면 어떤 결과가 일어나는가에 대한 말씀이다. 성령이 임하시면 물론 초자연적인 현상이 나타날 경우도 간혹 있지만, 성령의 임하심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역사는 결국 하나님 섬김이다. 또한 이웃 섬김에 있다. 성령의 능력을 얻은 결과가 자기 중심이 되거나 자신만을 위한 것일 때는 위험하다. 자기 자랑이나, 자기 만족을 위함이 되면 성령이 아니다. 그렇기에 성령이 함께 하시는 성도의 삶 속에는 섬김이 나타나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섬김을 위해서 살아가면 나머지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을 더해 주시리라’는 약속을 이행하심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대충 그런 메세지의 내용이었다.)

그러니, 다음 주에는 ‘더욱 열심이 섬기자’고 말했다. 설교는 아니었지만 말씀을 통한 짧은 메세지로 프로비덴시아 의료 선교 클리닉의 존재 목적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경우가 되었다. 다음 주에는 여성 암 치료 및 예방 프로그램을 미국의 선교 단체와 함께 진행하는 스케줄이 잡혀 있음을 염두에 두고 나눈 말씀이다. Cervical Cryotherapy (자궁 경관부 냉동 요법) 와 LEEP ( loop electrosurgical excision procedure) 을 통하여 여성의 자궁 경관부에 있을 수 있는 비정상적인 부분을 잘라내고, 그럼으로 자궁암으로 발전하기 전에 치료하는 시술이 된다.

이 시술을 위해서 미국의 선교 기관에서 전문의를 보낸다. 그리고 우리 클리닉의 여성과 의사는 그와 함께 일하며 배우는 기간이 되는 것이다. 다음 주에는 일반적인 환자들 이외에도 많은 여성들이 이 프로그램의 해택을 받기 위해서 드나 들게 될 것이다. 의료 선교관 전체가 들석 들석할 것이고, 환자들에 치어서 모든 스테프들이 지치기 쉬운 경우다. 단단하게 마음의 준비, 영적인 준비를 하지 않으면 심신의 피곤함을 견디지 못해서 짜증 나는 일주일이다.

특별히 지역의 매춘 여성들을 중심으로 하기에 더욱 그렇다. 그 자매들은 마음에 상처가 많은 경우이기에 일반인들의 조그마한 말과 행동의 실수도 자신을 향한 돌 던짐으로 받아 들이기 쉽상이다. 무조건 겸손하게 섬겨야 하는 때이다. 섬김은 육신과 영혼과 정신 등, 총체적인 치유와 구원를 목표로 한다. 섬김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섬김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이 체험되어지고, 그 사랑으로 받아 드리어 하나님 사랑/구원에 이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섬김 자체가 목표일 때 우리는 인도주의적인 봉사 차원을 벋어 날 수 없다.

예수님도 섬기셨다. 그의 삶은 섬김을 위해서였다. 그러나 그의 섬김은 우리 삶을 온전케 함이 목적을 뿐 아니라, 하나님 사랑의 깨달음을 통한 구원이 목적이었다. 그리고 그 구원은 총체적인 구원이다. 그래서 천국의 복음을 선포하셨고, 삶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셨고, 더 나아가 사회적인 차원의 문제까지도 다루셨다.

그리고 우리에게 물으신다. “네가 섬겨야 할 너의 이웃은 누구냐?” (누가복음 10장 36절) 우리의 대답은 ‘구원이 필요한 모든 이가 우리의 이웃입니다.’ 일 것이다. 예수님이 말씀하신다. “가서 그들을 섬기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시리라. (마태복음 6장 3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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