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승리


일주일 전에 있었던 대통령 선거에서 모두가 걱정하던 다니엘 올테가가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소망을 가지며 주님의 뜻이라고 말하고도 싶다. 반면에 너무 속상해서 사탄의 역사라고도 하고 싶다. 선거를 지내면서 느낀 것은 우리의 마음이 환경으로 인하여 얼마나 쉽게 평안을 잃을 수 있느냐는 사실이었다. 사탄의 역사라 있다고 하더라도, 도우시고 함께 해주실 하나님을 믿을진데 어찌 그렇게도 쉽게 흔들릴 있는지 자신의 믿음을 의심해 보기까지 했다. 그러면서도 이것이 인간이기에 그럴 것이라고 자위 본다.

이러한 과정을 지내면서 가장 위로가 되었던 것은 후원자들로 부터 왔던 격려의 이메일이었다. 이메일을 접하면서 하나님의 함께 하심과 보살피심을 가슴 깊이 체험할 있었고 마음에 평안함을 회복할 있었다. 과정을 격으면서 크게 두가지의 교훈을 얻었다. 첫째로는 바울 사도가 그랬듯이 선교에 있어서 기도 동역의 중요성이다. 에베소서 6장에서 보면 바울은 자신을 위하여 중보의 기도를 성도들에게 간절히 부탁하고 있다. 기도가 선교의 힘이. 그렇기에 힘있는 선교를 이루기 위해서는 중보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을 없다. 한마디로 기도로 선교에 동역한다. 둘째로 환경이 어려울 일수록 하나님을 바라봐야 한다. 하나님께 촛점을 마출 주님이 방패되시고, 산성되시며, 보호자 되심을 확인한다. 환경을 보고 있으면 어쩔 없이 낙심하게 되고 평안함을 잃게 된다. 우리의 영안은 오직 한 곳만을 본다. 하나님이 아니면 다른 곳이다. 그렇기에 환경을 보면, 하나님을 없다. 그러나 하나님을 보면 환경을 넘을 수. 그렇기에 어려움 가운데 처해 있을 때는 하나님만을 있도록 기도와 말씀에 더욱 열심을 내야 한다.

다음은 지난 주말에 보내 후원자들의 이메일을 정리해 보았다. 모든 분의 메일을 다 포함할 수는 없었지만 모든 분들의 이메일에 담겨 있는 사랑은 한결 같았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중보 기도를 통한 선교의 동역을 부탁한다.

우리의 싸움은 이미 이긴 싸움이지요. 우리의 대장되신 주님이 계시니까요. 어떤 상황이 올지라도 말입니다.”

아침 식탁을 차리다말고 TV 앞으로 뛰어가는 저를 보고 남편이 묻더군요. 선교사님 가족이 계신 곳이라 기도드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사자굴에서 다니엘을 구하셨던 하나님께서 선교사님과 가족들을 보호하실 것을 믿습니다.”

니까라구아의 선거 결과가 우리들 마음을 어둡게 만들고 있지만 어두움 가운데에서 빛으로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섭리를 믿습니다.”

반미든, 친미든, 자본주의이든, 사회주의이든, 체제 자체가 하나님의 일을 막을 수는 없을 거라는 믿음의 고백을 함께 드리는 밖에. 또한 인간의 정치적인 체제는 임시적이고, 오늘의 일시적인 어둠이 내일의 밑거름이 수도 있다는 평범한 가르침을 의지할 밖에 없지 않겠나.”

We are Fasting and praying hard for you, sah mo nim, Elise, Emily, Joshua, your mission, and Nicaragua and we will continue to pray. I know that God is faithful and will surround you with his hands of love.

천군 천사께서 목사님과 가족과 하시는 사역에 동행하셔서 보호의 띠로 보호해 주실것을 기도 드리고 있습니다.”

올것이 오면 주의 종들은 할일이 많아지고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을 통치하시는 주의 승리를 찬양할 것입니다. 주님과 동행하며 동역하는 귀한 사역 있기를 기도합니다.”

강하고 담대하십시요. 우리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버리시지 안습니다. 어렵고 앞이 보이지 않은 가운데서도 우리를 구원하시고 지키실것입니다. 계속 기도 드리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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