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근육을 키우는 일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 (엡 6:18)

하나님의 은혜로 3 개월 전부터 일주일에 4번씩 따뜻한 밥을 나누어 있었다. 모두 기도의 응답이다. 2006년을 시작하면서 하나님 앞에 기도를 시작했다. 굶고 지내는 무숙자들, 특별히 어린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작한 기도 이들에게 하루에 한끼라도…’를 들어 주시고 계시. 지금까지 기도로 물질로 함께 동역해 주셨던 분들만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하심으로 생각지도 못했던 교회 그리고 알지도 못했던 성도들로부터 사역을 위한 후원금이 들어 왔기에 기도의 응답이라고 뿐이 없다. 이렇게 시작된 일주일에 4 나누어 주는 나눔의 사역은 이번 주부터 하루를 더하게 된다.

지난 주간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모여서 여러 사람들을 먹이지 못하고 그냥 돌려 보냈던 날도 많았다. 코르도바 ( 60) 씩이라도 건내 주고 점심을 먹으라고 말하고 싶기도 하지만, 돈을 주기 시작하면 버릇이 되고 받은 돈으로 음식보다는 흡입할 본드를 구입하는 경우가 종종있기 때문이다.

사역을 위해서 당면한 과제는 장기적인 사역을 위한 적당한 건물을 찾는 것이다. 달에 한번씩 옮기는 것은 우리에게도 힘들지만 무숙자들에게도 힘들다. 그리고 앞으로는 조금 체계화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정된 재정으로 최대한 수를 먹일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학교 사역에도 기쁜 소식이 있다. 2 달에 다녀간 텍사스 오스틴의 미국인 교회에서 연락이 왔다. 앞으로 학교를 도와 함께 사역을 하겠다 연락이다.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영어 교육을 강화 예정이고 컴퓨터 과목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좋은 학교의 특징이 영어와 컴퓨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학교의 건물도 보수할 예정이다. 교실을 증가 시키고, 컴퓨터 교실과 도서실을 건축하여 학교 건물을 보강할 예정이다. 망가진 놀이터를 고칠 계획이고, 쌓다 말은 담도 마칠 예정이다.

이러한 학교의 향상을 위한 투자에 미국 교회가 닿는데로 함께 동참 하기로 했다.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다. 이것도 물론 기도의 응답임은 말할 것이 없다. 이러한 비젼을 가지고 기도를 왔었고, 그런 기도 중에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알지도 못했던 미국인 교회가 잠시 방문했던 것이 인연이 되어서 이런 결과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내가 찾아 나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것이다.

기도는 선교의 힘이다. 힘있는 선교는 많은 기도로 이루어 진다. 근육이 많은 사람이 힘이 있다면 기도하는 것은 근육을 키우는 일이라고 하겠다. 기도라는 도구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다. 기도라는 도구가 없었으면 어떻게 하나님의 풍성하심을 누릴 있을까? 기도 있는데 …’라는 찬양곡이 생각난다. 그리도 중보로 함께 동역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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