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의 교육 현실
지난 주간에는 기독교 사립학교를 돕고 있는 미션 벤쳐 (Mission Venture)라는 미국 선교 기관과 연계 되어서 사역을 하고 있는 다니엘 오르간 목사님과 만나 니카라과의 교육의 현실에 대해서 설명을 들으면서 생각해 두었던 문제점들과 나름대로 느낀 점을 정리해 본다. 읽으시는 여러 성도님들에게 도전이 되고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제목이 생기기를 원한다.
다음의 통계는 니카라과 문교부에서 작년에 발표한 것이다.
니카라과의 정부 예산 중에 12%만이 교육을 위해서 책정되어 있으며, 이 예산을 260만이라는 학업 연령에 속하는 학생의 숫자로 나누면 한 학생 당 $74이라는 재정을 일년간 투자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는 한 학생 당 책정된 정부의 연간 교육비가 $9000 불이다. 말하자면 미국은 100배 이상의 투자를 하고 있다.)
전국 한 학급의 평균 학생 수는 50명으로 추산하였고, 사립학교는 20명 수준이고 공립학교는 70명 이상의 수준이라고 함. (사립학교는 기독교 학교를 포함함)
국민 학교를 입학하는 학생의 수가 16만이라는 통계가 발표되었다. 그리고 거의 40 프로의 학생들이 국민학교를 졸업조차 하지 못하는 사정이다.
전국 평균 교육 수준은 국민학교 4학년으로 발표되었다.
중학교를 입학하는 학생의 비율은 전국적으로 입학 연령의 28프로 가량되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그리고 작년에 대학을 위한 입학 시험(한국의 예비고사, 미국의 SAT)을 치룬 학생은 6600명이며 그 중에서 77명만이 입학 시험에 합격을 받았다. (믿어지지 않은 통계이기에 어떻게 이해를 해야할지 모르겠음.)
위의 통계를 통해서 단순하지만 몇 가지의 결론을 내려본다.
나라의 열악한 교육 재정으로 인하여 공립학교를 세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 기독교 기관들의 특별한 관심과 도움을 절대적으로 필요로 한다.
국민학교도 열악하지만 비교하자면 중고등학교의 설립이 더욱 시급한 상황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의 대학 준비를 위해서 더욱 질 높은 교육을 필요로 한다. 이것은 교사의 자질과 연관이 되어 있으므로 교사 훈련과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니카라과에 소망을 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육의 변화가 시급하다.
댓글